서해 55영웅
봄이 오면 꽃이 피지만, 그 봄을 공짜로 누린 날은 단 하루도 없었습니다.
영웅들의 수
서해수호의 날이 3월 넷째 금요일인 건 우연이 아닙니다. 2010년 3월 26일, 그날이 바로 금요일이었습니다. 천안함이 북한 잠수정의 어뢰에 피격된 날 — 우리 군의 희생이 가장 컸던 그 날을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2016년 박근혜 정부가 법정기념일로 지정하면서 매년 3월 넷째 금요일을 서해수호의 날로 확정했습니다.
(천안함 피격월)
(4번째 주)
(다섯번째 요일)
= 55용사 상징
💡 반크(VANK)는 날짜를 쉽게 기억하도록 '3·4·5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숫자 5는 다섯 번째 요일인 금요일이자, 서해수호 55용사를 상징합니다.
있었을까요?
2002년부터 2010년 사이, 서해에서 세 번의 북한 무력 도발이 있었습니다.
한국이 월드컵 4강 신화에 열광하던 그날, 북한 경비정이 NLL을 침범해 참수리 357호정에 기습 포격을 가했습니다. 단 31분의 교전 끝에 6명의 장병이 전사했습니다.
⚠️ 전사 6명밤 9시 22분, 백령도 인근 해상에서 북한 잠수정의 어뢰 공격으로 천안함이 침몰했습니다. 104명의 승조원 중 46명이 전사했으며, 수색 도중 한주호 준위도 순직했습니다. 이날이 서해수호의 날 날짜의 기준이 됩니다.
⚠️ 전사·순직 47명북한이 연평도에 무차별 포격을 가했습니다. 임무를 위해 뛰어가던 문광욱 일병과 부대로 복귀하던 서정우 하사가 전사했습니다. 전쟁도 아닌 일상의 순간에, 그들의 시간이 멈췄습니다.
⚠️ 전사 2명
제2연평해전의 6용사는 그 이름이 해군 전투함의 함명으로 새겨져, 지금도 서해를 누빕니다.
함교에서 반격을 지휘하다 적탄에 맞으면서도 끝까지 자리를 지킨 참수리 357호 정장
침몰 후 41일 만에 발견됐을 때 여전히 조타 자리를 지키고 있었던 전사
화염 속에서도 포격을 멈추지 않고 끝까지 응사한 포대 전사
포화를 뚫고 끝까지 응사하며 전우들을 지키려 한 전사
🚢 6용사의 이름은 해군 유도탄 고속함의 함명이 되었습니다
"포화 속에서도 주저함이 없던 그대들의 눈동자는
조국의 밤하늘을 밝히는 '호국의 별'이 됐다."
— 이재명 대통령, 제11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사 (2026. 3. 27)
매년 3월 넷째 금요일은 서해수호의 날입니다. 추모식에서 울리는 조포 소리는 1년에 한 번이지만, 그들의 이름을 부르는 일은 365일 내내 할 수 있습니다.
서해 바다를 그들이 먼저 지켰기에, 우리는 오늘도 이 봄을 누릴 수 있습니다. 🌸
'세상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거지방·거지맵·절약 지도 — MZ 절약 문화 흐름 정리 (53) | 2026.04.01 |
|---|---|
| 할머니가 AI와 사랑에 빠진 건, 우리가 자리를 비웠기 때문이다 (54) | 2026.03.31 |
| 아메리카노 위에 소변 달걀이 올라온다 — 중국 카페 논란 (71) | 2026.03.23 |
| 기상 시간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 — 수면 과학이 말하는 진실 (37) | 2026.03.22 |
| 2026 미슐랭 가이드 서울·부산 결과 완벽 총정리 — 3스타부터 빕구르망까지 (34) | 2026.03.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