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야, 트램이야?
대전에 나타난 30m짜리 괴물 버스
전국 최초 3칸 굴절버스가 대전 도심을 달렸다 — 10월 정식 운행 목표
일반 버스 3대를 이어붙인 크기 · 최대 230명 탑승
😲 도로 위에 열차가 달리고 있다?
S자 구간을 뱀처럼 빠져나가는 이 차량의 정체는…
전국 최초 3칸 굴절버스입니다
길이 30m가 넘는 차량이 대전 도안동 일반 도로를 달렸습니다. 2026년 4월, 대전시가 국내 최초로 도입을 추진 중인 3칸 굴절버스 실도로 시범 운행이 시작됐습니다. 10월 정식 개통을 앞두고 안전성과 적합성을 점검하는 시험 주행이었지만, 그 장면 자체만으로 화제였습니다.

📐 스펙이 어마어마하다
핵심은 수송 능력입니다. 일반 시내버스가 60~80명 수준인데, 3칸 굴절버스는 한 번에 최대 230명을 태울 수 있습니다. 출퇴근 시간대 터질 듯 꽉 찬 버스를 자주 타봤다면 이 숫자가 얼마나 반가운지 느껴질 겁니다.
🚌 버스 종류별 수송 인원 비교
🗺️ 두 칸은 있었다, 세 칸은 처음이다
세종시에는 이미 2칸짜리 굴절버스가 BRT(간선급행버스체계)로 운행 중입니다. 그런데 대전이 도입하는 건 한 칸이 더 붙은 3칸 — 전국 어디에도 아직 없는 형태입니다.
운행 구간은 건양대병원 ↔ 유성네거리 총 6.5km. 저상형 구조로 교통 약자도 편하게 이용 가능하고, 궤도 없이 일반 도로 위를 달리기 때문에 트램과 달리 별도 선로 공사가 필요 없습니다.
📅 언제 탈 수 있나? 개통 일정
실도로 시범 운행 시작 — 안전성·적합성 점검
도안 2로~도안 중내거리 3.9km 구간 시험 운행
유성네거리~건양대병원 구간 포함 임시 개통
전 구간 정식 운행 목표 · 배차 간격 15~25분
💰 차 한 대에 30억, 그만한 가치가 있을까?
3칸 굴절버스 1대 가격은 약 30억 원. 일반 전기버스(3~4억 원)의 약 8배입니다.
하지만 한 대가 230명을 태운다면 일반 버스 3~4대 효과. 운전기사 인건비·운행 비용·도로 점유 공간까지 합산하면 장기적으로 더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30m짜리 차량이 일반 도로를 달리는 만큼, 관련 법·제도가 아직 완비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곡선 구간 통과, 교차로 우회전 등 실제 도로 변수들도 지금 시범 운행을 통해 확인 중입니다.
💬 시민 반응은?
"버스인데… 여행 가는 것 같기도 하고?"
— 시범 운행 현장을 지켜본 시민처음 지하철이 생겼을 때도, 처음 저상버스가 나왔을 때도 비슷한 반응이었을 겁니다. 낯섦이 일상이 되는 순간, 그게 인프라가 됩니다.
대전의 이 실험이 성공한다면, 지하철은 너무 비싸고 일반 버스로는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운 전국 중규모 도시들이 뒤를 따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2026년 10월,
대전 시민들이 30m 버스를
일상으로 타게 되는 날이 기다려집니다
전국 최초의 도전이 성공한다면,
다음은 우리 도시 차례가 될 수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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