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팔복동 철길 이팝나무꽃 만개, 봄날의 환상 꽃터널 산책
철길 위에 피어난 하얀 봄, 팔복동의 이팝나무꽃전주 팔복동의 오래된 철길이 매년 봄, 하얀 눈꽃처럼 흐드러진 이팝나무 꽃으로 뒤덮입니다. 이곳은 한때 산업화의 상징이자, 지역의 삶과 역사가 녹아 있는 장소였지만, 지금은 자연과 예술, 그리고 시민의 일상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공간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습니다. 이팝나무, 전주 철길을 수놓다이팝나무는 5월 초, 순백의 작은 꽃들이 나무를 가득 메우며 만개합니다. 마치 눈이 내린 듯한 풍경에 ‘눈꽃나무’라는 별칭도 붙었습니다. 전주 팔복동 철길에는 1950~60년대부터 심어진 이팝나무 100여 그루가 600m 넘는 구간을 따라 늘어서 있어, 매년 이맘때면 철길 전체가 하얀 꽃터널로 변신합니다. 이팝나무는 예로부터 풍년을 상징하는 나무로, 꽃이 많이 피면 그 해..
2025. 4.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