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꺼져 있어도 안전하다" SKT 유심보호서비스의 숨겨진 보안 기능

최근 SK텔레콤의 유심 정보 해킹 사고로 인해 통신 보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SK텔레콤이 '유심보호서비스'의 안전성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특히 휴대폰이 꺼져 있는 상황에서도 복제폰 위험을 막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유심보호서비스란?

유심보호서비스는 이용자의 유심 정보와 휴대전화 단말기 정보를 하나로 결합해, 다른 단말기에서는 유심이 쓰이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기술입니다. 주요 기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무단 기기변경 차단: 고객의 유심을 다른 휴대폰에 넣으면 통화가 되지 않아, 다른 사람의 유심 무단 사용을 원천적으로 차단

 

✅ 해외 로밍 사용 제한: 해외에서 음성/문자/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도록 설정되어, 분실 또는 도난 시 부정 사용 예방

 

✅ 무료 제공: 별도의 요금 없이 무료로 제공되어 추가비용 없이 유심 보안 강화

 

휴대폰이 꺼져 있어도 작동하는 이중 안전장치

SK텔레콤 관계자는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하면 가입자의 휴대폰이 꺼져 있더라도 유심을 다른 기기에 꼽았을 때 동작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해커가 불법 복제한 유심을 다른 단말기에서 사용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특히 SK텔레콤은 유심보호서비스와 함께 'FDS(이상징후탐지시스템)'라는 이중 안전 시스템을 최고 단계로 격상하여 운용 중입니다. FDS는 불법 유심으로 비정상 인증을 시도하는 행위를 차단하는 실시간 탐지 및 차단 시스템으로, 2023년부터 본격 실행해 왔습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휴대폰이 꺼져 있더라도 유심 보호서비스와 FDS를 통해 충분히 복제폰 제작 가능성을 막을 수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유심보호서비스 자동 가입 진행 중

SK텔레콤은 최근 발생한 유심 정보 해킹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5월 3일부터 고객들을 대상으로 유심보호서비스 자동 가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1,442만 명이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했으며, 남은 약 850만 명은 5월 14일까지 순차적으로 자동 가입될 예정입니다. 우선적으로 75세 이상 어르신 및 장애인 고객이 대상입니다.

 

또한 SK텔레콤은 5월 5일부터 전국 2600여 개 T월드 매장에서 신규 가입 및 번호 이동 모집을 중단했습니다. 이는 유심 물량 부족 상황에서 기존 고객들의 유심 교체를 우선 처리하기 위한 조치로, 이 기간 발생한 영업 손실은 SK텔레콤이 보전할 예정입니다.

 

알뜰폰 고객도 유심보호서비스 이용 가능

SK텔레콤은 폭넓은 고객 보호를 위해 알뜰폰 고객 대상으로도 '유심보호서비스'를 확대 제공하고 있습니다. SKT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14개사 고객이 대상이며, SK텔렝크와 스마텔, 유니컴즈, 프리텔레콤 등이 해당됩니다. 알뜰폰 사업자별 고객센터를 통해 가입이 가능하며 순차적으로 제공될 예정입니다.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방법

1. 일반 고객

 

T world 접속 → 검색창 [유심보호서비스] → 가입버튼 → 완료

 

2. 로밍 요금제 이용 고객

 

'로밍 상품과 중복 가입이 불가능' 메시지가 뜰 경우

 

'나의 T 로밍 이용 현황' → 더 보기 → baro 요금제 등 로밍 요금제 해지

 

다시 [유심보호서비스]로 돌아가기 → 가입버튼 → 완료

 

 

가입에 어려움이 있을 경우 고객센터(080-800-0577)로 문의하면 됩니다. SK텔레콤은 상반기 중 '유심보호서비스'를 가입한 상태에서도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SK텔레콤의 유심보호서비스는 휴대폰이 꺼져 있는 상황에서도 복제폰 위험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강력한 보안 솔루션입니다. 무료로 제공되는 이 서비스는 개인정보 보호와 금융사기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최근 유심 해킹 사고로 인한 불안감이 높아진 상황에서, 이 서비스의 자동 가입 확대는 고객 보호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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