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영된 JTBC 예능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서 '절약부부'로 불리는 한 부부의 충격적인 모습이 시청자들의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아내가 남편을 "우리 집 잔반 처리기"라고 부르며 남은 음식을 강제로 먹게 한 장면은 많은 이들에게 경악을 안겼습니다.
사건의 개요
지난 5월 1일 방송된 '이혼숙려캠프'에서는 절약이 일상이 된 11기 '절약 부부'의 가사조사와 솔루션이 진행되었습니다. 이 부부는 현재 자신들의 관계를 객관적으로 돌아보고, 가족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기 위해 부부 상담과 정신과 상담 솔루션을 받는 과정이 방송되었습니다.
충격적인 식사 장면
방송에서 가장 충격적이었던 장면은 식사 시간에 벌어졌습니다. 아내는 자신이 먹다 남긴 부대찌개 국물을 남편에게 건네며 먹으라고 강요했습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아들이 남긴 음식까지 남편에게 주며 "깨끗하게 먹어 치우라"고 지시했습니다.
남편이 먹기 싫다고 거부하자 아내는 "원래 그렇게 다 먹잖아. 그럼 이거 어떻게 할 건데? 이렇게 찔끔찔끔씩 남은 거. 우리 집 잔반 처리기"라고 말하며 웃음을 참지 못했습니다. 이에 기분이 상한 남편은 "기분 나빠서 나 안 해"라고 말했지만, 아내는 "사실이잖아"라며 계속해서 웃었습니다.
결국 남편은 남은 음식을 모두 먹기 시작했고, 진행자 진태현이 "저걸 다 먹어야 돼요?"라고 물었을 때 남편은 "네"라고 짧게 답했습니다. 남편은 아내가 시키는 대로 마지막 한 톨까지 다 처리했으며, "너무 빡세다. 그릇에 있는 김 가루나 고춧가루도"라며 모든 부스러기까지 먹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더 충격적인 것은 아내가 "여기 바닥에도 정말 많이 떨어졌어"라고 말하자, 남편이 바닥에 떨어진 음식까지 주워 먹는 모습을 보인 것입니다. 이 장면은 방송을 보던 모든 이들을 경악하게 만들었습니다.
부부의 다른 문제들
이 '절약 부부'의 문제는 식사 시간에만 국한되지 않았습니다. 남편은 아내의 문제점에 대해 "세세한 통제에 보고는 필수"라는 점을 밝혔고, "보고 안 하냐 이런 식으로 말하는 게 짜증이 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아내는 "'하기 싫으며 나가 떨어져' 이런 느낌이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또한 아들과 장을 보러 간 남편은 마트에서 하나하나 아내의 허락을 받고 물건을 골라야 했으며, 결제를 앞두고도 아내의 송금을 기다려 한참 후에야 계산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전문가의 조언
방송에서 MC 서장훈은 이들 부부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전하며 "아내 분은 '떨어져 나가라'는 뜻으로 이렇게 시킨다고 하는데, 이 정도면 서로가 좀 떨어져서 앞으로 본인의 삶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게 낫지 않겠냐"라고 말했습니다.
남편은 이혼 생각이 절대 없음을 강조하며 "저만 바뀌면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뭐든지 회피하려는 마인드, 아내의 말에 집중하는 것을 바꾸고 싶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습니다.
시청자들의 반응
이 방송 이후 많은 시청자들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이건 절약이 아니라 학대"라는 의견과 함께 아내의 행동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또한 "남편의 자존감이 너무 낮아 보인다", "이런 관계는 건강하지 않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이어졌습니다.
💯이 '절약 부부'의 사례는 단순한 예능 프로그램의 한 장면을 넘어, 가정 내 권력관계와 존중의 부재가 얼마나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로 많은 이들에게 경각심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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