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6월 27일) 오전 서울 지하철 교대역 인근에서 발생한 가스 배관 파손 사고로 인해 일대가 전면 통제되고 있어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고 발생 경위
오전 10시 47분경 서울 서초구 지하철 2호선 교대역 11번 출구 인근 공사 현장에서 굴착기(포클레인)가 도시가스 배관을 건드리면서 배관이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펜스 설치 작업 중 굴착 과정에서 LNG 가스 배관을 건드린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현재 상황
지하철 운행 중단: 가스가 교대역 역사 내부로 유입되면서 2호선은 오전 11시 10분부터, 3호선은 11시 21분부터 교대역을 무정차 통과하고 있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교대역 외부 가스배관 파손으로 2, 3호선 열차가 무정차 통과 중"이라며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기 바란다"라고 당부했습니다.
도로 및 출입구 통제: 경찰과 소방당국은 교대역 10번·11번 출구 앞 서초대로 양방향을 전면 통제하고 있으며, 교대역 출구들도 모두 통제된 상태입니다. 사고 현장 인근을 '진공 상태'로 만드는 조치가 진행 중입니다.
인명 피해 및 응급조치
다행히 현재까지 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다만 도시가스가 역사 내부로 누출되면서 교대역 역무원 1명이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역사 내 승객들은 모두 안전하게 대피했습니다.
복구 작업 현황
현장에는 소방차 8대를 포함해 다수의 소방차와 구급차가 출동했으며, 소방당국과 가스업체가 합동으로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울소방재난본부는 "가스가 내부로 유입돼 밸브를 차단하고 잔여 가스를 배출시키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가스 배관을 보수 중이며, 정상 운행 재개 시점은 아직 불명확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안전 조치가 완료되는 시점까지 지하철 무정차 운행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시민 대응 방안
교대역을 이용하려던 시민들은 대체 교통수단을 이용해야 하며, 인근 지역 접근도 제한되고 있어 우회 경로를 이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열차 정상화 여부에 대해 "추후 공지하겠다"라고 밝혔으니 교통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사고는 도심 지역 공사 작업 시 지하 매설물 확인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사례로, 향후 유사한 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 관리 체계 점검이 필요해 보입니다.
'세상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흙 섞인 곰팡내" 인천 수돗물 민원 80건, "3분 넘게 끓여라" (75) | 2025.06.29 |
---|---|
"훈수 뒀다고 흉기 위협" 제주·청주·동탄 공원 도박 폭력 연쇄 충격 (59) | 2025.06.28 |
"휴식하러 왔는데 노동하고 간다" 펜션 청소 논란 실화냐 (43) | 2025.06.27 |
"유리병이 페트병보다 50배 더 위험하다" 미세플라스틱 충격 실험 (81) | 2025.06.26 |
킥보드 단속하다 10대 뇌출혈, 경찰 과잉진압 논란 (73) | 2025.06.25 |